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매경 테스트 벼락치기 공부 방법(링크)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매경은 난이도가 쉬운 시험이긴 한데 경제나 경영에 대해 진짜 아예 모르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대략적인 기초 개념은 좀 알고있어야 가이드북을 봐도 이해가 잘 됩니다.
특히나 경제 파트는 무작정 암기만 하면 초보 입장에서 문제가 굉장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매경 경제 파트는 외우는게 아니고 그 현상을 부분적으로만 이해해도 웬만한 문제는 다 풀립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풀 때 “금리가 상승했네? 그럼 저축이 늘어나니 은행이 사람들의 돈을 다 흡수하겠구나. 그 결과 시장에 돈이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 되겠네. 소비가 위축되면 물가는 당연히 내려갈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현상을 이해하면서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완전 경알못이 매경을 처음 공부할 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 기초 개념에 대해 한 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매경 테스트 기초 개념 ‘가격 탄력성’
먼저 가격의 탄력성 개념부터 이해를 해야 합니다. 가격의 탄력성은 어떤 물건의 가격이 비싸졌거나 싸졌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먹는 국밥 가격이 원래는 5000원 정도였는데 갑자기 12000원으로 가격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당연히 국밥 하나에 12000원이면 더이상 자주 사먹지 않게 될겁니다. 이처럼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하는 것을 ‘가격 탄력성이 크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라면이 2000원 정도여서 사람들이 많이 사먹지 않았는데 1000원으로 내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도 가격의 변동에 따라 사람들의 수요가 휙휙 바뀌니 이 케이스도 ‘가격 탄력성이 크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가격 탄력성이 작은 경우는?
가격 탄력성이 작은 경우는 가격을 올리든 내리든 수요가 비슷한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쌀, 밀가루, 물, 전기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생필품들은 가격을 올리든 내리든 수요가 일정합니다. 이럴때 우리는 ‘가격 탄력성이 작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매경 테스트 기초개념 금리 상승과 하락
금리의 상승과 하락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요. 머릿속에 개념을 한 번 집어넣어두면 웬만한 문제는 거의 풀려서 꼭 이해를 해야합니다.
국가의 중앙은행은 현재 국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면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돌게 하는데요. 일단 금리에 대해 정말 쉽게 설명해주면 금리를 올리면 은행 이자가 높아져서 국민들이 은행에 적금, 저축을 할 때 이득을 봅니다. 근데 금리가 낮으면 이자가 낮으니 적금은 거진 의미가 없고 대신 국민들이 낮은 이자로 대출을 많이 합니다. 그럼 이때 국가 경제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금리가 올라갈 때 경제는 어떻게 변할까?
- 은행에 돈이 몰린다.
- 소비가 위축되서 물가가 낮아진다.
- 대출이 줄어든다.
- 투자가 위축된다.
- 경제 성장이 느려진다.
금리가 올라가면 경제 상황이 위에 나열한 것 처럼 변하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면 국민들이 돈을 쓰거나 투자 하는 것 보다 저축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원래는 사람들이 마트, 시장, 쿠팡에서 물건 많이 사고 소비해야 하는데 저축이 메리트가 더 높아지니 예전보다 소비를 줄이고 은행에 적금을 하는거죠.
현재 청년들에게 이슈인 청년도약계좌도 이자와 보상이 높으니 사람들이 많이 신청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에 적금할 돈을 시장에 소비를 해야 하는데 금리가 높아지니 청년들이 펑펑 써야 할 돈이 다시 은행에 모이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물가가 예전보다 낮아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돈을 많이 써야 장사하는 사람들도 비싸게 팔아먹는데 사람들이 이제 돈을 아끼니깐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물건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부담도 커져서 국민들이 대출도 잘 하지 않습니다. 비단 국민들만 대출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기업들도 대출을 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은행에 큰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데요. 회사 입장에서도 높은 이자는 아주 큰 부담이기 때문에 회사도 돈을 아끼게 됩니다. 회사들이 대출을 받지 않고 돈을 아끼면 그 결과 경제 성장도 둔화됩니다.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아파트는 99% 사람들이 대출을 끼고 사는데요. 금리가 올라가서 사람들이 대출을 안하니 아파트 역시 더이상 팔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아파트를 아무도 안사려고 하니 가격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금리가 낮아질 때 경제는 어떻게 변할까?
- 대출 증가
- 물가 상승
- 투자 확산
- 경제 성장
금리가 낮아지면 금리가 상승할 때 경제 상황에서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낮아지니 대출이 많아지게 됩니다.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고 자동차를 사고 물건을 계속 사니 물가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니 그만큼 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회사 역시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고 여기저기 투자를 해서 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경제가 활성화되면 그만큼 고용도 증가하겠죠.
매경 테스트 기초개념 환율
환율은 상당히 헷갈리는 개념인데요. 매경 테스트 환율 개념은 굳이 깊게 알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환율에 대해 얕게라도 이해를 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먼저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미국의 달러의 교환 비율을 뜻하는 의미인데요. 쉽게 생각해서
환율 상승 = 달러가 비싸졌다.
환율 하락 = 달러가 싸졌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달러가 비싸졌다는 뜻은 우리나라 돈이 똥 값이 되었다는 뜻과 똑같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경제가 약해졌다는 뜻이죠. 원래 1달러에 1000원이었는데 요즘은 1달러에 1300원입니다. 1달러를 과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원래 과자를 살 때 1000원이면 샀는데 이제는 무려 300원이나 더 줘야 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했다는 뜻은 달러가 똥 값이라는 뜻입니다. 1달러를 사려면 1300원이나 줘야했는데 환율이 하락해서 이제 1달러에 1000원만 주면 됩니다. 그만큼 달러가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즉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라서 돈을 더 줘야 달러를 살 수 있고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해서 돈을 덜 줘도 달러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럼 환율이 상승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환율 상승 시 일어나는 일
- 수출 증가
- 직구 상품 수요 하락
- 미국 여행 수요 감소
먼저 수출이 증가합니다. 우리 입장에선 달러가 비싸졌지만 외국 사람 입장에서는 원화가 싸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좀더 쉽게 생각하면 달러가 비싸니깐 우리 입장에서 외국 상품을 직구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죠? 근데 반대로 외국 입장에서 우리나라 물건을 직구 하는 것이 싸졌다는 뜻이어서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미국 여행 수요가 감소합니다. 비싸졌는데 수요가 증가할리는 없죠. 환율이 하락하면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매경 테스트 필수개념 국채
매경 테스트 개념중에 국채 개념이 은근히 헷갈리는데요. 국채는 정부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중앙은행에게 화폐를 새로 발행해달라고 부탁 하고 돈을 빌리는데요. 그 돈을 빌렸다는 보증서를 국채라고 합니다.예를 들어 정부가 1000억이 필요하면 중앙은행에게 1000억 발행을 부탁하고 1000억을 빌렸다는 보증서(국채)를 발행합니다. 이런식으로 화폐를 새로 발행하고 화폐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 1000억을 국민들에게 복지를 하거나 지원금을 주면서 시장에 돈을 뿌려서 경제를 돌립니다. 그럼 당연히 시장에 돈이 더 풀리니 물가는 오릅니다. 중앙은행은 국채를 들고 있으면서 앉아서 이자를 꿀꺽하다가 한국 경제 상황을 보고 국채를 시중은행에 팔기도 합니다. 그럼 중앙은행이 국채를 시중은행에 팔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도할 때 일어나는 일
- 시장에 있는 화폐량 감소
- 물가 하락
- 경제 성장 둔화
금리를 상승시켰을 때랑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1000억짜리 국채를 시중은행에 매도하게 되면 시장에 있는 1000억의 돈이 중앙은행에게 흡수 된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금리가 상승할 때 국민들이 돈을 은행에 저축을 하게 되면서 시장에 풀린 돈이 은행에 흡수 되는거와 똑같은 원리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시장에 돈이 줄어드니 소비가 예전보다 줄어들겠죠? 그럼 물가가 자연스럽게 다시 하락하게 됩니다. 한국 물가가 너무 높다고 생각되면 중앙은행에서 차선책으로 국채를 매도해서 물가를 조절합니다. 반대로 중앙은행이 시중에 풀린 국채를 다시 매입하면 중앙은행에 쌓여있돈 돈이 다시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돈이 풀리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물가도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국채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매경 테스트 기초 개념 독점시장
마지막으로 매경 테스트 기초 개념인 시장의 독점과 과점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이건 굉장히 간단합니다.
독점=독재자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러시아 독재자 푸틴, 북한 독재자 김정은, 기타 아프리카 독재자 리더들이 국가들을 보면 경제가 망해가고 있죠? 기업 역시 똑같습니다. 단 하나의 기업이 어떤 분야를 독점하고 있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얻어맞게 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라면 회사가 혼자서 한국의 모든 라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면 다른 회사들은 더이상 라면 회사에 진입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신규 진입자가 들어 오면 독점으로 얻은 자본으로 치킨 게임을 하면 알아서 다 떨어져 나갑니다. 경쟁자가 다 떨궈지면 다시 가격을 비싸게 해서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죠.
그리고 독점 체제가 길어지면 서서히 서비스의 질도 낮아지게 됩니다. 경쟁자가 없으니 더이상 뭘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가격은 비싸지고 질은 낮아지는데 경쟁자가 들어오면 또 치킨 게임으로 다 떨구고 이런식의 현상이 계속 반복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전기, 수도, 의료,가스 이런 국민들에게 정말 필수적인 산업들은 국가가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런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데 만약 어떤 한 사기업이 독점을 하게 된다면 더이상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회사가 국민의 목줄을 잡는 셈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도 이런 산업들의 민영화는 반대하는거죠.
과점 시장은 뭔가요?
과점은 3~4개의 대기업들이 동맹을 맺고 시장을 컨트롤 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카르텔이라고 부릅니다. 카르텔의 예시는 국가 단위로 아주 좋은 예가 있는데요. 산유국인 중동국가와 러시아가 오펙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원유 생산량을 자기들 입 맛에 맞게 컨트롤 하면서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은 자기들만 기름이 있으니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일부러 뭉쳐서 다같이 생산량을 줄여서 가격을 다시 뻠핑 시킵니다. 이렇게 가격을 시장이 정하지 못하게 하고 카르텔들이 컨트롤 하는 것을 과점 시장이라고 합니다.
피자로 예로 들면 피자 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면 피자 값이 내려가야 정상인데 시장 TOP3 회사들이 서로 뭉쳐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면 소비자 입장에서 비싼 피자를 계속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중소기업 피자를 먹기엔 맛이 없고 퀄리티도 떨어지면 선택지가 없는거죠. 하지만 과점 시장은 언제든 한 회사가 뒷통수를 치고 가격을 내려 점유율을 독차지 할 수 있는 변수도 존재합니다.
이 긴 글을 요약하자면
- 시장에 돈이 풀리면 물가는 올라가고 은행이 다시 시장의 돈을 흡수하면 물가는 내려간다.
-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한국 경제가 약세로 접어들어서 한국 돈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 독점과 과점 시장은 소비자가 아주 큰 피해를 입는다.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학은제 하고 있는 학생인데 학점때문에 매경테스트 공부하고 있어요 경제쪽은 문외한이라 공부가 너무 어려웠고 강의 들어도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알기 쉽게 해주신 덕분에 쏙쏙 이해가 잘되서 처음으로 외우지 않고 이해해서 흥미가 생깁니다!! 정말정말 절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학은제 하고 있는 학생인데 학점때문에 매경테스트 공부하고 있어요 경제쪽은 문외한이라 공부가 너무 어려웠고 강의 들어도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알기 쉽게 해주신 덕분에 쏙쏙 이해가 잘되서 처음으로 외우지 않고 이해해서 흥미가 생깁니다!! 정말정말 절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