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분리수거 방법 및 분리배출 방법은 매번 헷갈리는데요.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정부의 분리수거 정책이 강해지고 있어서 제대로 분리배출을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을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환경 보호를 위한 목적 그리고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 최근 들어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나 하나가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봐야 어차피 인도, 미국 이런 국가들은 제대로 분리수거도 안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하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헷갈리는 분리수거에 대해 알기 쉽게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방법 총정리
먼저 너무 작은 사이즈의 플라스틱이나 씻겨나가지 않는 이물질이 묻은 플라스틱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 빨대, 포크, 컵라면 먹고 난 후 용기는 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빨대와 플라스틱 수저는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작은 플라스틱들은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기계에 끼어서 원활한 작동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소각장에 들어갑니다.
컵라면 용기 역시 라면을 다 먹고 난 후 이물질이 컵라면 용기에 다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가끔가다가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원룸 분리수거장에 가면 컵라면을 먹고 플라스틱에 버려둔 사람이 있는데요. 어차피 관리인이나 분리수거 업체에서 전부다 일반쓰레기로 다시 분류해서 버리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배달용기는 어떻게 버러야 할까?
배달 용기들 역시 헷갈리는 분리수거 방법 중 대표적인 것들인데요. 배달 용기는 음식을 다 먹고나서 용기를 깨끗히 설거지 한 후에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서 버려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플라스틱에 이물질이 묻으면 애초에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물질이 묻은 배달 용기를 열심히 분리수거 해도 결국 매립지로 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 산에 쌓여집니다.
그러니 배달 용기는 깨끗하게 씻고 말린 후에 재활용을 해주세요. 그리고 배달 용기에 붙어있는 비닐도 다 때야 합니다. 일단 뭔가 붙어있으면 다 재활용이 안됩니다. 만약 용기에 찰싹 붙어서 잘 떼어지지 않는 비닐이 있으면 그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따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다 제거
페트병 역시 페트병 안을 물로 한 번 행궈주고 겉에 붙은 라벨지까지 다 제거를 해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나오는 페트병 제품들은 라벨지를 제거하기 쉽게 뜯는 절취선들이 다 붙어있는데요.
가끔가다가 라벨지가 딱 붙어서 제대로 안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페트병에 수돗물 뜨거운물을 채워서 라벨지를 제거하면 조금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유리병 같은 경우는 헤어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라벨지에 쐐어주면 접착제 성분이 다 녹아서 아주 잘 뜯깁니다.
그리고 라벨지를 다 뗀 후 페트병을 찌그려뜨려서 부피를 줄여준 후 뚜껑을 꼭 닫고 버려주세요. 뚜껑 역시 작은 플라스틱이라 선별 기계에 끼여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햇반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
최근에 햇반은 복합 플라스틱이라서 분리수거를 해도 재활용이 안되니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햇반 용기가 복합 플라스틱이어서 재활용 과정이 복잡한 것은 맞지만 과정을 다 거치고 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에 CJ 제일제당에서도 햇반 재활용 무용론에 관한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해명문(링크)을 냈는데요. 햇반 용기는 재활용 공정을 거쳐서 도로에 쓰이는 검은색 화분, 폐수 처리 정화조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햇반 용기는 일반쓰레기에 버리지 말고 환경을 위해 깨끗히 씻고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 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방법 및 분리배출 방법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 너무 작은 플라스틱은 일반쓰레기
- 이물질이 묻은 것은 제대로 씻은 후 말리고 분리수거
- 배달 용기에 비닐이 너무 쎄개 붙어있으면 그 부분은 잘라서 일반쓰레기에 버리고 나머지 용기는 분리배출
- 페트병은 라벨지 다 제거 후에 뚜껑 닫고 분리배출
- 햇반 용기는 일반쓰레기가 아니다
헷갈리는 일반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 이렇게 딱 구분이 되는 것 말고는 대부분 일반쓰레기인데요. 하지만 사람들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을 오히려 분리수거 해서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이물질이 묻은 치킨 or 피자 박스, 치킨 뼈, 조개 껍데기, 갑각류 껍데기 , 영수증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버러야 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치킨이나 피자 같은 상자는 당연히 종이류로 분리수거 해서 버리면 되는데요. 근데 치킨이나 피자 양념 이물질이 묻은 부분이 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따로 잘라서 일반쓰레기에 버러야 합니다. 뭔가 묻었으면 재활용이 힘들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신문, 책, A4용지 이런 것들은 종이류로 재활용이 가능한데 영수증 종이는 불가능합니다. 영수증은 합성 소재로 코팅이 되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한국 환경보호를 위해 전자 영수증을 널리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치킨뼈나 갑각류 껍데기는 왜 일반쓰레기?
치킨뼈, 조개 껍데기, 호두 껍데기 같은 것들은 사람이 먹는 것에서 나온 쓰레기니깐 음식물쓰레기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음식물쓰레기는 갈아서 동식물의 퇴료, 비료로 재활용이 됩니다. 하지만 뼈나 갑각류 껍데기는 갈아도 동물들이 못먹는거라서 일반쓰레기 입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냐 먹지 못하냐를 따져가면서 생각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된장이나 고추장 같은거도 검은 봉지에 따로 싸서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과일 껍데기 분리수거 방법
과일껍데기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거라서 음식물쓰레기 입니다. 하지만 호두껍데기나 땅콩 껍데기같은 딱딱한 견과류들은 일반쓰레기로 버러야 합니다.
헷갈리는 일반쓰레기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
- 이물질 묻은 치킨, 피자 박스 부분은 따로 잘라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기
- 치킨뼈, 소라, 갑각류 껍데기 등은 일반쓰레기
- 부드러운 과일 껍데기는 음식물쓰레기, 딱딱한 과일뼈는 일반쓰레기
- 영수증은 일반쓰레기
기타 헷갈리는 분리수거 방법
이외에 우리 생활권에서 헷갈리는 쓰레기 종류가 많은데요. 비닐류, 뾱뾱이, 택배 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와 송장번호 라벨지, 스티로품, 우유팩, 두유팩 등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이렇게 분리수거 하는 것이 맞나? 하고 확신이 들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위에 공유해드린 유튜브 영상은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의 저자이신 분이 직접 유튜브에서 분리배출 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신 영상입니다. 위 영상을 보면 우리가 평소에 헷갈려하던 쓰레기들이 모두 한방에 정리가 되니깐 환경 보호를 위해 꼭 10분 정도만 투자해서 영상을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