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처음 키우면 관리 부족으로 인해 바로 시들 가능성이 많아서 키우기 쉬운 식물 종류로 처음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저 역시 키우기 쉬운 식물을 베란다에 두고 1년 간 키우고 있는데요. 관리를 제대로 못해줘도 물만 제때 주면 알아서 잘 자라서 참 좋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식물을 처음 키우기 전에 검색했던 지식을 바탕으로 식린이를 위한 식물 종류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1순위 “스파티필름”

 

초바자가 키우기 쉬운 기준은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아도 잘 자라면서 죽지 않는 식물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파티필름은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1순위 식물입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1순위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반양지~반음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어서 햇빛을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반양지에서 햇빛을 1~2시간 가량 잘 받으면 위 사진처럼 이쁘게 하얀 꽃이 피기도 합니다. 꽃 향기도 매우 좋습니다. 반양지,반음지,음지,양지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서 봐주세요.

 

스파티필름은 관엽식물이어서 잎이 넓고 싱그럽습니다. 실내 공기 청정 효과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잎이 축 쳐졌을 때 물을 주면 다시 고개를 들고 살아나기 때문에 초보자도 언제 물을 줘야할 지 타이밍을 제때 알 수 있습니다.

 

실내 조명등에도 무난하게 잘 자라고 물만 주면 알아서 다시 살아나는 좀비같은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입니다. 병충해에도 강해서 웬만해선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쉬운 스파티필름 조차 가끔씩 죽이는 초보자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스파티필름 키울 때 주의 할 점 

 

  1. 직사광선 피하기
  2. 수돗물로 물을 줄 때는 물을 떠놓고 하루가 지난 뒤에 물 주기
  3.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과습이 될 수 있습니다.

 

스파티필름은 태양 직사광선을 맞으면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식물이 햇빛을 오랫동안 보면서 자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종류에 따라 광량을 조절 해야 하는데 스파티필름은 직사광선을 오래 맞으면 사람으로 치면 화상을 입습니다. 그러니 직사광선을 안맞는 베란다나 실내에서 잘 키워주세요.

 

그리고 스파티필름은 수돗물에 있는 염소 성분에 반응해서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을 줄 때 가급적이면 생수나 정수기 물로 주거나 수돗물로 줘야할 땐 떠놓고 하루가 지난 뒤에 염소 성분이 다 날라간 후에 줘야합니다.  이 정도만 주의하면 아무리 초보여도 스파티필름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2순위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종류 역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입니다. 산세베리아는 선인장류나 다육 식물을 키우듯이 키워야 하는 식물인데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알아서 잘 큽니다. 이 산세베리아 역시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역시 다육식물 종류라 창가쪽에서 햇빛을 받을수록 더 좋긴 합니다.

 

산세베리아 바나나가 화분에 있는 모습

 

산세베리아 바나나, 산세베리아 킵웨지, 산세베리아 실버블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식물 중에 제일 유명한 건 ‘스투키’ 입니다. 근데 스투키는 너무 흔하니 나는 좀 특별한 걸 키우고 싶다면 앞에 세 종류 중에 하나 선택해서 키우면 됩니다.

 

산세베리아는 밤이 되면 실내에 있는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낮에 광합성을 합니다. 그래서 산세베리아 역시 스파티필름처럼 공기 청정 식물로 유명합니다. 

 

산세베리아 키울 때 주의 사항

 

  1. 직사광선 피하기
  2. 물 자주 주지 말기
  3. 겨울철엔 단수하기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 종류라서 물을 자주 주면 안됩니다. 다육식물은 보통 아프리카, 아메리카 사막 지역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사는 종류라서 물을 물탱크처럼 최대한 자기 몸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화 했습니다.

 

근데 물을 자주 주면 물탱크가 넘쳐버리니 식물이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줘야하고 겨울철에는 동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최대한 단수 해야 합니다.  

 

키우기 쉬운 식물 세번째 몬스테라

 

식린이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은 몬스테라 입니다. 몬스테라는 독특한 모양세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원산지인 남아메리카나 콜롬비아에서 큰 식물들 밑에서 살아가는 식물이어서 그늘진 환경을 좋아합니다. 

 

키우기 쉬운 식물 몬스테라가 거실 방바닥에 있는 모습

 

몬스테라는 물만 잘주면 알아서 쑥쑥 자라서 식린이가 키우기 쉬운 식물 입니다. 잎 하나하나가 위 사진 처럼 커지는데요. 잎이 크고 트렌디한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몬스테라를 추천드립니다. 몬스테라의 구멍 뚫린 잎이 사람들 눈에는 트렌디하게 보이나 봅니다.

 

몬스테라의 잎에 구멍이 뚫린 이유는 원산지인 남아메리카나 콜롬비아에서 살아갈 때 아주 큰 식물들 밑에서 자라나는 식물이다 보니 햇빛을 많이 못받습니다. 근데 만약 잎에 구멍이 없었다면 맨 위에 잎만 햇빛을 살짝 받고 밑에 잎은 햇빛을 못받는 상태가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몬스테라는 잎에 구멍이 뚫린 형태로 진화해서 밑에 있는 잎까지 뚫린 구멍으로부터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키울 때 주의 할 점

 

  1. 직사광선 피하기
  2. 반려동물 키울 때 잎 못먹게 하기

 

몬스테라는 위에서 설명 드렸듯 큰 식물 밑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라 그늘진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러니 몬스테라 역시 직사광선은 피해주고 베란다나 창문 앞에서 키우면 잘 자랍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몬스테라의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이나 줄기를 먹으면 혀, 입술에 돌기가 나거나 구토, 구강 자극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 동물을 키우거나 아이가 있다면 몬스테라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인도 고무나무

 

인도 고무나무 역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입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절부터 실내 식물로 인기를 많이 끌었고 현 시대까지도 많이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인도 고무나무 역시 반양지 식물이어서 직사광선이 필요없고 베란다나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고무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무난하고 키우기 쉬운 것이 인고 고무나무 입니다. 

 

작은 화분 속에 들어가 있는 인도 고무나무

 

인도 고무나무는 1년 내내 녹색 잎을 유지하고 있어서 실내에서 생그러운 느낌을 나게 합니다. 미국 우주 연구소 NASA에서 우주 공간에서 공기를 정화할 때 식물을 이용할 수 있을지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NASA 연구에 의하면 인도 고무나무는 실내 공기 정화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직사광선을 빛추는게 아니라면 여름, 겨울 두 계절 다 물만 주면 잘 버티는 식물이라서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성장 속도가 느려서 키우는 맛은 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식을 하기 수월한 개체라서 식물을 늘려나가는 재미는 있습니다.

 

인도 고무나무 키울 때 주의할 점

 

  1. 한 여름 직사광선 피해주기
  2. 과습 조심하기
  3. 통풍 잘해주기

 

인도 고무나무는 한 여름에 직사광선을 맞으면 잎 색깔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은 너무 자주 주면 안되고 평균 주에서 1~2회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인도 고무나무는 통풍도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실내에서 통풍을 해줄 수 없는 환경이면 선풍기라도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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