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이 화장실 청소 입니다.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물 떼와 곰팡이가 피기 좋아서 화장실 특유의 악취가 올라오는데요. 화장실 청소를 일주일에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화장실 악취가 방까지 퍼져서 여러분이 친구를 초대했을 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화장실 청소를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청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화장실 청소 준비물
청소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모두 값 싸게 준비 가능합니다. 괜히 비싼 거 사지 말고 모든 용품을 다이소나 집 앞 문방구에서 준비해주세요.
- 과탄산소다
- 베이킹소다
- 주방 세제
- 다이소 청소 솔, 스퀴지
- 고무 장갑
- 스펀지
이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다이소에서 1만 원 안쪽으로 전부다 준비가 가능합니다.
저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는 대용량으로 쿠팡에서 따로 주문 했는데 여러분들도 대용량으로 사고 싶으면 쿠팡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청소 솔도 저처럼 많이 필요 없고 대충 1~2개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를 쓰는 이유는 락스는 호흡기에 좋지 않아서 천연 청소 세제인 과탄산소다를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과탄산소다와 주방 세제 붓기
이제 끓는 물을 담을만한 통이 필요한데요. 충분한 크기의 통을 준비해주고 전기 포트나 냄비에서 500ml ~ 800ml 가량 물을 끓여서 통에 넣어주고 거기에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한 개 정도의 양을 넣어주고 주방 세제도 듬뿍 뿌려주고 솔로 휙휙 저어줍니다. 그럼 보글보글 끓으면서 거품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천연 세제는 일단 그대로 두고 화장실 전체에 찬 물을 뿌려준 후 고무장갑을 낀 채로 베이킹소다를 구석구석 뿌려주세요.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려준 후에 이제 저 천연 세제를 화장실 전체에 솔로 살살 뿌리는 느낌으로 청소하면 됩니다.
왼쪽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에 천연 세제로 청소를 하는 것이 보이죠? 화장실 바닥 타일, 양변기 겉 쪽도 모두 천연 세제를 묻혀 줍니다.
화장실 벽 타일은 스펀지로 청소하자
세면대, 양변기 겉 쪽, 바닥 타일에 천연 세제를 묻혔으면 이제 벽 타일을 할 차례인데요. 벽 타일은 스펀지로 닦으면 됩니다. 그리고 특히 양변기 옆 쪽 타일은 청소를 꼼꼼히 해주세요. 남성분들이 소변을 볼 때 양변기 옆 쪽 타일에 튀어서 악취가 나기 때문에 잘 청소 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남은 천연 세제는 변기에 부어서 청소하자
여기까지 청소를 다 했으면 이제 남은 세제가 조금 밖에 없을텐데요. 남은 천연 세제는 양변기에 통째로 부어서 화장실 청소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청소를 다 했으면 한 5분 정도 천연 세제가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찬 물로 다 행구면 청소 끝입니다. 양변기 청소만 할 때는 락스를 써도 상관 없지만 화장실 전체를 청소 할 때 전부다 락스를 써버리면 냄새가 지독하고 호흡기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여기 1분 짜리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면 대충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이후에 청소를 다 마무리 했으면 스퀴지로 바닥에 있는 물기를 다 제거해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 청소
화장실 청소 기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하는 것이 낫습니다. 샤워할 때 물 떼, 양변기에서 튀는 소변, 오물들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 달 정도만 청소를 하지 않아도 냄새가 많이 납니다.
자기는 계속 집에 있으니 못느끼겟지만 친구를 초대 하거나, 애인을 초대할 때 그들이 화장실을 갈 때 악취를 맡는다면 마이너스 점수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