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 때문에 이소티논 및 로아큐탄을 복용할 때 많은 분들이 어떤 이소티논 부작용 종류가 있는지 검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드름으로 너무 고생을 한 나머지 빨리 여드름을 다 없애고 싶어서 하루에 5알을 먹었는데요. 과다 복용을 해서 그런지 이소티논을 복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부작용을 다 경험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5알을 먹으면서 겪은 이소티논 부작용과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이소티논 부작용 명현현상

 

가장 유명한 부작용은 명현현상이 있습니다. 명현현상은 질병이 치유되는 과정에 오히려 그 병이 더 악화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명현현상은 한의학에서 나온 용어인데 나무위키 피셜로는 약의 부작용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만든 사이비 용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소티논을 복용하면서 명현현상을 겪는 분들도 있고 겪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요. 피부 커뮤니티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부분 겪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강하게 왔었습니다.

 

저는 원래도 얼굴에 성인 여드름이 많았지만 이소티논을 한 3주~한 달 정도 차에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온 얼굴이 여드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얼굴에 있는 모든 여드름균이 이소티논 성분에 발악하면서 다 튀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코로나도 아니었는데 마스크를 2주일 동안 끼고 다녔습니다.

 

필자가 직접 미리캔버스 사진 편집 사이트에서 정리한 이소티논 부작용 list 목록

 

명현현상은 허구다?

 

이소티논 복용시에 명현현상 같은 건 없다고 말하는 의사도 많습니다. 근데 제가 10년 간 이소티논, 스티바, 프락셀 등등 많은 관리를 해보고 피부 커뮤니티도 10년 간 하면서 개인적으로 굳게 믿고 있는 것은 여드름 관련 지식은 정답이 없습니다. 의사마다 말이 다른 경우도 많고 사람마다 효과를 느끼는 것도 다르고 흉터도 명확한 치료법이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피부 관리는 사람들이 직접 겪은 종합적인 의견과 본인이 겪은 사실을 토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저는 명현현상이 정말 심하게 왔고 피부 커뮤니티에서 이소티논을 복용하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봤었는데요. 거의 대부분 3주차 정도에서 명현현상이 왔다고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로아큐탄을 복용할 때 명현현상이 100프로 온다 생각하고 각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현현상이 왔을 때 대처 방법

 

명현현상이 왔을 때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그냥 그대로 두는 것 입니다. 이소티논은 여드름균의 먹이인 피지를 아예 말려버리는 약입니다. 그래서 얼굴에 피지가 마르면 여드름균의 먹이가 없어지고 죽으면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여드름과는 다른거죠. 그러니 그냥 자연스럽게 두면 알아서 들어가고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괜히 무리해서 짜다가 손톱 자국이나 롤링성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 역시 명현현상으로 온 얼굴이 뒤덮였을 때 불안했지만 로아큐탄 약의 힘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한 1~2주 정도 존버했었고 귀신같이 여드름이 싹 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때 오랜만에 친구에게 피부가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몸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이소티논 부작용 현상 정리

 

이소티논은 얼굴 피지만 말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 피지를 다 말려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보습을 대충 해버리면 얼굴과 몸에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제가 이소티논 복용 당시에 보습을 대충해서 겪은 부작용이 얼굴 잔주름, 몸 관절 접히는 부분 아토피 같은 상처, 입술 건조 현상, 코피가 있었습니다. 몸이나 코피 같은 거는 눈에 잘 띄지 않으니까 괜찮은데 얼굴 잔주름은 사회 생활 할 때 너무 티가 나서 꼭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제가 이소티논 복용 당시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입 양 옆에 잔주름이 자글자글 생겼었습니다. 

 

일반적인 로션을 쓰니 보습이 충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같은 대륙에 땅을 보면 물이 부족해서 막 갈라져 있는 땅이 많잖아요. 딱 그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이소티논이 피지를 다 말려버리니 피부가 갈라지면서 주름처럼 보이는거죠. 그래서 강력한 유분기가 있는 보습제를 써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이틀 정도 보습을 잘해주니 잔주름이 다 사라졌었습니다.

 

얼굴 잔주름 대처하는 방법

 

애초에 유분기가 많은 보습제를 쓰면 됩니다. 제가 이전에 스티바A를 바를 때 쓰면 좋은 보습제에 대한 내용(링크)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이소티논 역시 제가 쓴 포스팅에 있는 보습제를 바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소티논 복용 당시에 피지오겔 로션을 썼습니다. 피지오겔이 유분기가 엄청 많아서 이소티논과 잘 어울리는 보습제 입니다. 

 

이소티논 부작용 대처를 위한 보습제인 피지오겔 로션

 

바디로션과 코피

 

몸 역시 피지선이 다 말라서 엄청 건조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다 보니 몸이 너무 건조해져서 가려줘 지고 막 긁다 보니까 아토피 환자 같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하도 긁으니까 상처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약 때문에 몸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디로션을 하나 사서 꾸준히 발라주니 역시 증상이 다 사라졌습니다. 코 역시 엄청나게 건조해져서 코에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코피 역시 식염수를 사서 건조한 코 상태를 개선 시켜주고 관리를 하면 됩니다.

 

드문 이소티논 부작용 가역성탈모

 

로아큐탄이나 이소티논을 구매 하면 복용 설명서 같은 거도 같이 받는데요. 거기에 가역성탈모가 올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근데 이 경우는 정말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로 예시를 들어보면 하루에 5알 먹어도 가역성탈모가 오지 않았습니다. 설사 온다 하더라도 가역성탈모의 뜻은 일시적으로 머리가 빠지고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머리가 자라난다는 뜻이어서 본인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세대에 탈모 유전자를 가진 분이 없다면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합니다.

 

가역성탈모 역시 두피 부분의 피지선이 말라서 건조해지고 꽃이 시들듯이 머리가 빠지는 게 아닐까 생각 되는데요. 꽃이 시들어도 다시 비가 오고 봄이 오면 꽃이 다시 피듯이 두피 쪽 보습을 잘해주면 가역성탈모 부작용도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의학적 증거는 없고 그냥 제가 복용하면서 느낀 뇌피셜 입니다.

 

결론은 제가 5알 먹으면서 느낀 이소티논 부작용은 명현현상 빼고는 전부다 조금만 성실하면 대처 할만한 부작용들 밖에 없었습니다. 입술이 건조하면 립밤을 챙기면 되고, 샤워 후에 바디로션 꼼꼼히 바르고, 피지오겔 구매해서 얼굴 보습 잘해주고 딱 이정도만 해줘도 부작용 대처가 거의 가능합니다.

 

위 영상의 의사 분도 이소티논의 부작용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경미한 정도여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피부 커뮤니티 눈팅을 하다 보면 저런 경미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고 그냥 약 복용을 중단하는 분도 꽤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여드름은 질병이어서 얼굴에 많이 나 있으면 무조건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경미한 부작용이 무서워서 얼굴에 계속 여드름이 남게 하면 흉터만 더 많이 생기고 흉터가 심해지면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얼굴에 여드름이 많으면 빨리 약 복용으로 여드름을 없앤 후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던지 스티바a, 디페린을 발라서 피부를 유지 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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