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 하는 남성의 집에서 많이 나는 홀아비 냄새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여자친구, 여사친이 자취방에 놀러 올 때 홀아비 냄새를 풍기면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홀아비 냄새가 옷이나 몸에 계속 남아서 사회 생활을 할 때도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자 자취하는 남성을 위한 홀아비 냄새를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홀아비 냄새 가장 큰 원인 침구류
홀아비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 호로몬에서 배출 되는 안드로스테논 페로몬 때문입니다. 이 페로몬은 남성의 몸 전체에서 배출이 되는데요. 땀, 코, 귀, 생식기, 머리 등에서 특히 많은 냄새가 납니다. 여성이랑 같이 살면 이 냄새가 희석 되니 잘 나지 않는데 남자 혼자 살면 온 집 안에 다 퍼집니다.
우리가 옷 세탁은 자주 하니 혼자 사는 남자여도 옷에서는 이 냄새가 좀 덜 나는데요. 집 안에 이 냄새가 퍼지는 가장 큰 원인은 침구류 입니다. 홀아비 냄새가 나는 방에 디퓨저를 놔둬도 계속 냄새가 나는 이유가 머리 냄새가 베개에 묻고 생식기나 기타 몸에서 뿌려지는 안드로스테논 냄새가 이불에 잔류해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냄새를 제거 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주기로 이불과 베개피를 세탁 해야 합니다. 근데 이불을 세탁할 때 코인 세탁방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섬유유연제와 함께 이불 세탁 후 창문 앞에서 건조
집에서 침구류 빨래를 할 때 섬유유연제를 넣고 세탁하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이불 빨래 후 이불을 베란다나 창문 앞에 널어 놓고 동시에 환기 시키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홀아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선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섬유유연제랑 같이 한 빨래를 창문 앞에 널어두고 환기를 시키면 집 안에 섬유유연제 냄새가 퍼지면서 홀아비 냄새 제거를 확실하게 해줍니다.
비단 이불 뿐만 아니라 그냥 일반 옷을 세탁할 때도 섬유유연제와 함께 세탁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건조할 때도 역시 창문을 열어두고 동시에 환기를 하면 됩니다. 사실 이것만 해도 홀아비 냄새의 80%가 제거 됩니다. 화장한 여성의 향기가 남성의 체취를 지우는 것과 거의 비슷한 원리입니다.
홀아비 냄새 없애는 1일 1샤워
홀애비 냄새 없애는 두 번째 습관은 1일 1샤워 입니다. 한국인은 청결을 매우 중요시 여겨서 아마 대부분 1일 1샤워를 할텐데요. 홀애비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들은 1일 1샤워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은 매일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이 몸에 축적 되어서 더욱 악취를 풍기는데요. 혼자 자취할 때 씻기 귀찮다고 누워 있지 말고 꼭 1일 1샤워는 해주세요.
머리를 감은 후에 꼼꼼히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은근히 남자들 중에 머리를 대충 감은 후에 대충 말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남자는 피지 분비가 많아서 머리 역시 기름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머리에서도 홀애비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있고 그것이 고스란히 베개피에 남아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머리까지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그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샴푸를 할 때도 겉만 대충 문지르지 말고 두피 속 까지 꼼꼼하게 눌러주면서 샴푸를 해주세요. 그리고 머리 말리는 것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머리에 물기가 눅눅하게 남아있으면 그 특유의 꿉꿉한 냄새랑 홀애비 냄새가 더해져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주고 마지막에 찬바람으로 꼼꼼하게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말려서 머리를 완벽하게 관리해줍니다.
샤워를 한 후에 온 몸에 바디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귀 뒷 쪽과 얼굴 청결하게 씻기
남자는 여자와 달리 피지가 많아서 몸 구석구석을 잘 닦아줘야 하는데요. 귀 뒷 편 역시 피지선이 지나가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쪽은 사람들이 잘 신경 써서 씻지 않는 부위라서 냄새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남성은 얼굴 역시 피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 클렌징폼으로 얼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남성 청결제와 페브리즈 사용하기
남성 청결제 역시 홀애비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안드로스테논이 온 몸에서 퍼지고 있는데 샤워를 매일 하고 바디로션을 발라도 이 냄새가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남자도 많습니다.
샤워를 해도 남성의 생식기쪽에 존재하는 칸디다균과 암모니아 냄새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남성 청결제를 구매해서 이것 역시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생식기 쪽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사타구니, 몸이 접히는 부분 등 냄새가 잔류 할만한 부위를 남성 청결제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남성 청결제는 은은한 향기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페브리즈 역시 중요한데요. 본인이 입는 옷이나 이불에 뿌려주면서 향기를 항상 유지해주세요. 땀 냄새와 겹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니 항상 옷 세탁은 항상 기본 베이스로 해주셔야 합니다.
위 유튜브 영상은 약사 분이 설명하는 홀아비 냄새 원인과 제거 방법인데요. 위 전문가의 영상을 참고하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디퓨저나 캔들은 차선책
디퓨저나 캔들은 홀애비 냄새 제거를 위해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먼저 이 두 제품은 인위적으로 향을 계속 내는 제품이라 매일 환기를 하지 않으면 호흡기에 좋지 않습니다.
결국 이 두 제품을 쓰면 매일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섬유유연제를 넣은 빨래를 창문 열어두고 그 앞에 널면 환기가 되면서 동시에 좋은 향기가 방에 퍼집니다. 그래서 굳이 디퓨저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매일 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더 좋은 냄새가 방안에 퍼지는 걸 원한다면 디퓨저나 캔들을 써도 되지만 섬유유연제로 충분해서 굳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차라리 천연 디퓨저인 커피 가루 같은 것을 방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향수 역시 페브리즈로 대체가 되기 때문에 굳이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 같은 거는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이지 홀아비 냄새를 없애는 제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환기 할 때 미세 먼지가 방에 침투 할 수 있으니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